김지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소식 등 G20 회의에 대한 기대감 반영, 반기말에 따른 수익확정 등이 금주엔 금리 상승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G20 정상회담은 미중 무역협상 재개의 계기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형 호재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점에서 다음주를 넘어 기대감이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7월 금리인하와 두번째 금리인하에 대한 프라이싱(pricing)까지 감안해 금리상승시마다 매수해 가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환율과 관련해선 금리인하가 일방적으로 원화 약세 재료는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과 2016년의 사례를 보면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오히려 하락했던 사례들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이 지난 5월 중 1,200원 부근까지 상승했을 때는 경상수지의 일시적 적자와 금리 인하 기대감의 선반영이 작용했던 것"이라며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높고, 위안화도 강세 전환한 점을 감안하면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시에도 원화가 더 약세로 반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1,150~1,170 범위에서의 안정된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