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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靑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열려 있다”

편집국

기사입력 : 2019-06-24 16:52 최종수정 : 2019-06-24 18:14

청와대 전경.[서울=뉴스핌]

청와대 전경.[서울=뉴스핌]

외신 등 일각에서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의 방한 계기로 남‧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24일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므로 (남‧북‧미 정상회담이) 좋은 제안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깜짝 만남을 가질 수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내용에 대해 ‘흥미롭다’고 한 데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가능성)은 (아직도) 열려 있다”며 “다만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가 열려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4월 1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4월 1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다음은 청와대 핵심관계자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북‧중이 친서 관련 ‘흥미롭다’고 하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하노이 정상회담보다 진전된 안이 나올 수 있나. 또 남북정상회담이 가능성이 적어졌는데 입장이 어떤지, 시간이 사실상 없는데 (남북정상회담을) 요구하는 것은 압박이라는 말도 있는데.

▲친서에서 ‘흥미로운 대목이 무엇이냐’는 말씀드릴 수 없다. 또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말씀드리면 이것은 압박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한반도에 비핵화가 실현될 수 있게끔 하는 어떤 원동력이나 자양분이 되게 하기 위한 여러 다양한 방법들과 제안들을 하는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은 계속 말씀드리지만 (가능성이) 열려 있다.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가 열려 있다는 것이다.

-외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이 만날 것이라고 하는데.

▲알 수 없다.

-백악관의 공식 제안에 대해 ‘알 수 없다’고 했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제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나. 국내에서도 여권 관계자도 판문점 남북미 회담에 대해 좋은 제안이라고 하는데.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것에 대해 좋은 제안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G20을 계기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여쭤봤으면 한다. 주최국이 일본인데 대한민국을 초청하면서도 한국과의 정상회담을 제안을 하긴 했는지, 제안도 안했는데 우리 측이 정상회담을 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는 건지.

▲G20과 관련해서는 지난주에 (정상회담을 하는) 4개국을 발표했고 일본 포함해서 나머지 나라에 대해서는 내일 발표할 예정이다. 내일 그 답변까지 드리겠다.

-북한 선박 관련해서 청와대가 해경으로부터 처음에 상황 보고를 받고, 2분 뒤에 경찰로부터도 보고 받았다고 한다. 해경으로부터도 최초 보고 1분 전에 핫라인을 통해 보고 받았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 확인 부탁드린다.

▲이번 북한 선박과 관련해서는 합동조사단에서 조사 중에 있다. 총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였고, 어떤 부분을 보강해야 하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 후에 말씀드리겠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에서 (해군 1함대) 부대방문 요청을 했는데 문전박대를 당했고,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거기에 대한 저희의 반응을 말씀드리겠다. 이미 국방부가 조치를 했다. 규정상 근무일 규정으로 4일 전에는 신청을 해야 한다. 당장 ‘내일 갈 테니 내일 들어가겠다’라고 하는 것은 어렵다. 그리고 현재 국방부 차원의 합동 조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현장 조사가 제한되고 있다는 점을 이미 국방부가 공문을 통해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규정을 무시한 처사는 오히려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동시에 오늘 6.25 참전 유공자들 오찬 행사에 대해 조금만 더 추가해서 말씀드리겠다. 역대 정부 처음으로 청와대에 초청된 6.25 참전 유공자들의 오찬이었고 (그분들이) 연세가 많으셔서 구급차가 밖에 대기 중인 상황이었다. 그리고 (대통령의) 모두 말씀은 다들 보신 대로 (6.25 전쟁은) ‘비통한 역사지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킨 것’이라는 점. ‘평화로운 한반도 만드는 것이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말씀이 있었다.

마무리에서는 매번 해마다 6.25 참전용사 그리고 해외에서 참전한 유엔군들까지 모시는 행사를 했는데 평소에 호텔에서 했지만 오늘은 특별히 청와대에 모시게 돼 더 뜻깊다고 하셨다. 3군 의장대도 오게 해서 최고의 예우를 하도록 했다는 말씀이 있었고, 여러분들의 참전과 희생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정도의 마무리 말씀이 있었다. 이후엔 공연이 진행되고 다른 발언은 없었다.

-대통령 모두 말씀 중에 ‘6.25 전쟁은 북한의 침략’이라는 말씀에 대해 배경 설명 부탁드린다.

▲그 말씀 그대로 이해하면 된다. 제가 더 해석을 달 필요는 없어 보인다.

-아까 질문하게 된 것이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반만년 연사에서 남북은 그 어떤 나라도 침략한 바 없다’고 하신 것과 입장이 좀 달라진 것 같다.

▲스웨덴 연설에서의 ‘다른 나라의 침략이 없었다’는 것은 한반도에서의 한국 전쟁, 6.25 전쟁이 벌어지기 전에는 하나의 나라였고, 전쟁 이후에 두 개의 남과 북으로 갈라진 것이고 다른 나라, 한반도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은 없었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오늘 민주노총이 청와대 앞에서 투쟁계획을 발표했다.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인가.

▲위원장 구속과 관련해서는 무척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법부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서울=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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