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이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시장금리가 사전적인 프라이싱을 해 온 만큼 실제 이벤트가 임박한 시점에서는 FED의 행보에 대한 컨틴젼시 플랜을 수립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공 연구원은 "FED를 예의주시하는 것은 비단 채권시장 만이 아니다. 다른 중앙은행들 역시 미국의 행보에 이목을 집중할 것"이라며 "FED가 여러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최근 한국 기준금리의 인하 시점에 대한 전망을 3분기로 앞당겼다"면서 "이주열닫기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최소 2번 가량의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견해도 그대로 유효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와 같은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전망 조정에도 여전히 연내 2회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FED의 행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며, 이는 한국 이외의 다른 중앙은행들의 경우도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공 연구원은 "연방금리선물은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기준금리는 아직 2.25~2.50%이며 6월 역시 실제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점도표를 조정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무리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사전에 반영하더라도 최근 시장금리 수준이 부담스러운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