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지난 26일 대전시 서구 신협중앙회에서 임직원 헌혈봉사를 실시했다. 행사를 통해 모집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 예정이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매년 신협의 날을 맞아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신협에서 모은 헌혈장 1만2200장을 기부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 신협들은 나눔의 신협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청년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취약계층을 위한 도배·장판 개선 사업 8000만원을 전달한다. 전달식은 지난 29일 광주시청과 30일 전남도청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와 함께 5월 한 달 동안 광주전남 지역 89개 신협 직원들이 직접 소외계층을 위한 도배·장판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대전·충청·세종지역 신은 신협 어부바 박스(취약계층을 위해 생필품 기부를 목적으로 모은 선물상자)를 마련해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다. 전북 지역 신협은 5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전주한지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사 메인 스폰서는 물론 행사 기간 신협 임직원 등 1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대구 지역 신협은 실버 조합원과 지역민을 위한 평생 어부바 효(孝)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5월 9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신협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사라져가는 미덕인 효의 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행사로 준비됐다. 이외에도 인천·강원·제주 등 전국 각지 신협에서도 조합원과 지역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의 날을 맞아 “조합원의 신뢰와 사랑으로 신협이 창립 59주년의 자랑스런 역사를 만들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조합원의 든든한 동반자로 ‘평생 어부바’의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금융협동조합의 참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