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철 연구원은 "미국이 아닌 지역에선 적극적인 듀레이션 축소를 조언한다"면서 "시차를 두고 상당한 금리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선 부동산 시장 상황이 다시 한번 금리 상승을 이끌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에서 금리 상승 트리거는 부동산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경제에 대한 정책이 바뀌었고 무엇보다 4.3보궐선거에서 나타났듯이 경제문제 때문에 여당과 청와대는 정치적으로 위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외개방도가 높은 경제의 특성상 글로벌 유동성이 국내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며 "최근의 부동산 가격 하락폭이 둔화되고 상승전환 조짐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며, 큰 방향성의 변화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채에 대해선 기준금리 상단을 넘어서는 금리 상승시마다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채 2~5년의 기준금리 대비 역전은 과도하여 반작용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PMI와 수출, 신용지표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은 곧 유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