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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인니 페이시장 공략 나서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09 14:25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만디리은행 본사에서 열린 ‘QR결제 등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약식’에서 이문환(왼쪽) 비씨카드 사장과 까르띠까 위르요앗모조 만디리은행장이 악수하고 있다. / 사진 = 비씨카드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만디리은행 본사에서 열린 ‘QR결제 등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약식’에서 이문환(왼쪽) 비씨카드 사장과 까르띠까 위르요앗모조 만디리은행장이 악수하고 있다. / 사진 = 비씨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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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비씨카드(BC카드)가 QR코드 결제 등 디지털 기반의 결제 플랫폼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결제 시대 전환을 지원한다.

BC카드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만디리은행과 QR결제 등 디지털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만디리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문환 BC카드 사장, Kartika Wirjoatmodjo(까르띠까 위르요앗모조) 만디리은행 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아 신용카드와 함께 디지털 기반 결제 서비스 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수 많은 섬 단위로 구성된 지리적 제약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가 급성장 중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국민의 금융기관 이용이 늘어나면서 은행 계좌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BC카드와 만디리은행의 협력 관계는 더욱 강화된다. BC카드와 만디리은행이 함께 구축한 ‘인도네시아판 BC카드’ 서비스의 개시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BC카드의 QR결제와 paybooc 플랫폼 등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 결제 시대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BC카드는 지난 2014년부터 인도네시아 카드결제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만디리은행과 함께 ▲카드결제 매입 시스템 구축 ▲카드 가맹점 인프라 확대 및 단말기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결제 전환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인도네시아에서 은행 계좌를 보유한 인구의 비율은 2011년 20%에서 2017년 기준 50%로 급증하고 있다. 현지 결제 사업자들은 계좌를 보유한 국민을 간편결제 서비스 잠재고객으로 판단하고 있다. 계좌 보유 인구 비중이 증가하면 현재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QR결제 등 계좌 기반 거래수단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BC카드는 QR코드 등 디지털 결제 플랫폼을 앞서 도입해 운영한 경험과 토큰 등 우수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 기술력을 토대로, 현지에서 급증하는 신규 결제 서비스에 대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인도네시아로부터 인정 받았다.

특히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제시하는 핀테크 기반 결제 표준규격(통일성, 호환성, 보안성, 투명성)의 대부분이 현지에서 BC카드가 수행중인 업무 범위와 맞닿아 있어 향후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BC카드는 만디리은행 등 현지 사업자가 원하는 결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디지털 결제 서비스인 QR코드 결제도 현지 사정에 맞춰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는 것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핀테크 기반 신규 사업을 추진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BC카드가 갖고 있는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해 프로세싱 플랫폼 사업자로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디지털화로 전세계 결제 트렌드가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어 다양한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결제 사업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BC카드가 보유한 디지털 결제 역량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결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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