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우리는 3월 제조업 ISM 지수가 확장을 시사하는 50 이상을 유지하는 한편 절대 수치 역시 여전히 높게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 연구원은 "세부 항목 가운데 신규주문지수가 다시 전월보다 높은 57.4까지 반등했다는 것은 셧다운, 한파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겠으나 2분기에는 성장 경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이로써 이른바 채권시장에서 촉발된 침체 우려와 나아가 FED가 당장에라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 역시 크게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지난해와 대비되는 경기 모멘텀 둔화가 가시화될 여지가 큰 만큼 단기간에 걸쳐 급격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해소와는 별도로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경기가 둔화될 여지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