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산하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장 기한은 추후 별도로 통지할 예정이라고 국무원은 덧붙였다.
중국은 작년 12월 미중 무역전쟁 휴전 합의 이후 지난 1월1일부터 3개월간 미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예한 바 있다.
지난달 28~29일 중국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친 양국은 이달 3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협상을 속개할 예정이다.
바이 밍 중국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추가 관세 유예 결정은 미중 무역협상을 촉진하기 위한 분명한 움직임이자 계속되는 협상 기간 어느 정도 진전이 이뤄졌음을 나타내는 증거”라며 그렇지 않았다면 중국이 추가 관세 유예를 결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