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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라, 달러에 5% 급락…환율방어 외환보유고 급감 탓(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3-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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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지난해 통화위기를 겪은 터키 리라화 가치가 28일(이하 현지시간) 또다시 급락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중앙은행 외환보유고 급감 소식이 악재로 반영됐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주 터키 중앙은행 외환보유고는 전주보다 20억 달러 급감한 710억달러에 그쳤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위험회피 분위기가 짙어진 가운데 당국이 선거를 앞두고 환율방어에 외환보유고를 대거 사용한 탓이다.

지난 22일 미국과 유로존 제조업 지표 악화 등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리라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7% 이상 급락한 바 있다.

터키 부실채권비율도 지난 2010년 이후 최고치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피치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기준 터키 부실채권비율은 4%를 기록했다.

피오트르 마티스 라보뱅크 신흥국 담당 전략가는 “근본적으로 터키는 외채에 의존한 투자 및 민간소비를 바탕으로 하는 경제모델을 수정해야 한다”며 “지난해 리라화 가치가 사상최저를 경신한 후 외채는 터키 경제에 주요 걸림돌로 작용해왔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최근 시장 혼란은 투기세력은 물론, 미국 등 서방 세력이 주도한 결과”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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