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8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무역합의가 이뤄지더라도 근본적 돌파구가 아니다. 갈등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점을 사람들이 깨달을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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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중국은 몇 년간 대두 같은 농산물과 에너지 등 미국산 제품 구매를 확대하겠지만 그렇다고 미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만들 호재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제학자 관점에서 보면 협상진전 대부분은 거시경제 불균형을 반영하는 것일 뿐, 그다지 매력적인 소식이 아니다”며 “잘해야 허울뿐인 합의만 나오겠지만 그래도 결렬되는 것보다는 나을 듯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협상 해결책은 다음 달쯤 나올 듯하다”면서도 “중국이 경기둔화로 궁지에 몰려서 타결이 이뤄지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가 중국 경기둔화의 원인은 아니다. 중국 정부는 충분한 재정부양책으로 경기둔화에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이 절박한 상태라고 보지는 않는다. 하방 압력은 일시적일 뿐, 곧 안정화한 후 점진적으로 향상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