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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까지 해외수주 기대감 커…투자의견 ‘매수’ - 신한금융투자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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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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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에 대해 올 상반기까지 해외 수주 기대감이 건설 업종 내 가장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6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6일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분기 수주결과가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하지만, 상반기까지 해외 수주 규모는 50억달러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며 “올해 해외 수주 가이던스인 별도 7조7000억원, 연결 13조원 초과달성 가능성이 상반기에 확인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4월 사우디 마잔(1개 패키지 16억달러) 및 알제리 복합화력발전(8억달러). 5월 이라크 유정 물 공급시설(25억달러) 등 대형 프로젝트가 2분기에 대기 중”이라며 “싱가포르 매립(5억달러·2분기 입찰), 파나마 메트로(26억달러·4월 초 입찰)는 중동 외의 지역에서 내심 기대되는 프로젝트들”이라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조8000억원(전년 대비 +8.4%), 영업이익은 2295억원(+5.1%)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별도 공종별 매출액은 토목 4761억원(-12.3%), 건축·주택 1조2000억원(+7.7%), 플랜트·전력 7287억원(+58.6%)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2017년 대형 플랜트 현장 준공 이후 2018년 1분기 매출 공백에 대한 기저효과가 있다”며 “지난해 2분기부터 지속된 전년 대비 분기 매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작년 종료 예정이었던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1조6000억원)가 연장됐으나 아직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를 제외하면 일회성 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는 현장은 없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9년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가치(PBR) 1.14배(최근 5년 중 고성장 시기인 13~14년 평균)를 적용했다”며 “이전과 같은 목표 배수지만 BPS를 소폭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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