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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美금리 2.5%대 진입했지만 국내 금리는 레벨 부담..국고3년 1.8% 아래쪽 부담 재확인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3-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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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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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8일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채 금리가 2.5%대로 내려갔지만, 국내 시장은 레벨 부담 속에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3틱 하락한 109.16, 10년 선물(KXFA020)은 10틱 떨어진 126.9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선을 6655계약 순매도하고 10선을 1186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대외 분위기는 채권에 우호적이지만 국내 시장은 대체로 정체 흐름을 이어갔다"면서 "레벨 부담이 크다보니 더 강해지기도 만만치 않은 박스 장세"라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지난 금요일 개인이 선물을 대거 팔았는데, 이번 만기시즌은 개인을 제외하고 대체로 무난하게 롤오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최근 국고3년이 1.8%를 밑돌기도 했지만, 역시나 1.8% 아래 쪽은 부담스런 영역이란 게 다시 확인됐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금리는 민평 대비 1.2bp 상승한 1.812%, 국고10년물은 0.2bp 오른 1.994%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3.38p(0.16%) 오른 2179.49, 코스닥은 4.77p(0.64%) 상승한 753.1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465계약을 순매도하고 코스피시장에서 561계약을 순매수했다. 달러/원은 5.2원 하락한 1132.1원으로 내려갔다.

■ 美금리 2.5%대 진입..국내시장 계속 모멘텀 못 찾고 레인지 등락

1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1틱 오른 109.20, 10년 선물은 7틱 상승한 127.11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국내도 추가 강세룸을 모색하는 듯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10년물 금리는 경제지표 부진과 FOMC 기대감 속에 연초 이후 처음으로 2.5%대로 내려갔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3.78bp 하락한 2.5907%, 국채30년물 금리는 3.36bp 떨어진 3.0127%를 나타냈다.

미국의 2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1% 증가해 시장의 0.3% 증가 예상을 밑돌았다.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전월 8.8에서 3.7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중반 이후 거의 2년 만에 최저 수준이었으며 시장 예상치 8.3도 크게 밑돌았다.

지표 부진과 좀더 유화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주 FOMC를 앞두고 미국채 금리는 하락해 1월 3일 이후 가장 낮은 지점까지 내려갔다.

국내 시장은 그러나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 속에 추가 강세 룸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일 수준 내외의 혼조 양상을 이어갔다.

FOMC를 앞둔 관망세 속에 롤오버에 열중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국고10년물 입찰은 시장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결과를 보여줬다. 국고10년 1.75조 입찰엔 5.145조원(294%)이 응찰해 1.75조원이 1.990%에서 낙찰됐다. 부분낙찰률은 6.6%였다.

채권가격은 약보합 등락을 이어가면서 거래를 적극적인 방향을 모색하지 않았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라며 "금리 위아래가 모두 막혀 있으니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FOMC까지 대기하는 양상이 이어질 듯하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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