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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채권시장, 글로벌 채권지수 추가편입엔 당국 의지 중요..당장 한국시장 영향은 제한적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3-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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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올해 1월 중국 본토 채권시장의 GAI(Bloomberg-Barclays Global Aggregate Index) 편입이 확정된 뒤 여타 글로벌 채권지수 편입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커진 가운데 중국 당국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FTSE WGBI, JP Morgan GBI-EM GDI 등이 글로벌 벤치마크 편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 문제는 결국 중국 당국의 자본시장 규제 완화 의지가 주요한 변수"라고 지적했다.

국금센터는 "WGBI에 대해선 2018년 9월 편입 가능 국가로 분류되면서 늦어도 2020년 9월에 편입이 발표되고 지수편입 시작은 최대 24개월 가량이 소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센터는 또 "GBI-EM GDI는 2016년 3월 편입을 저울질하면서 올해 여름 연차회의에서 올해중 편입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이르면 20년 4월부터 편입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만약 중국이 3대 글로벌 채권지수에 모두 편입될 경우 2700억~3000억 달러 가량의 채권자금 유입이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자본시장 선진화, 외환시장 개혁 등이 수반돼야 글로벌 벤치마크 편입이 수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지수 편입 가능성에 따른 외국인 한국 채권투자 자금의 이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센터는 "중국 본토 채권시장이 여타 글로벌 채권지수에 추가 편입하기까지는 시일이 있는 만큼 금년 GAI 편입에 따른 국내 외국인 채권자금의 즉각적인 유출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센터는 또 "GAI 추종자금($2.5조)과 비중을 고려하면 본토 채권 시장으로의 유입 규모는 약 1500억 달러지만 일부 패시브 자금의 이탈이 발생할 경우 10~20% 가량 줄어들 여지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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