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는 "중앙은행들의 정책 스탠스에 변화가 나타나는 배경은 글로벌 경기 향방과 함께 주요국 무역분쟁 향방,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 기인한다"고 풀이했다.
센터는 아직은 주요국의 연말연초 경제지표가 계절적 요인, 美 정부 셧다운, 무역분쟁 영향 등으로 인해 왜곡됐을 수 있으므로 글로벌 경기부진이 기조적일지 둔화폭이 상당할지 여부를 주시하는 국면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다만 "실물경제 둔화가 예상보다 커지고 있어 글로벌 경기 악화가 추가로 확인될 경우 경기부양을 위한 다양한 완화정책을 강구할 가능성을 배제하기도 곤란하다"고 밝혔다.
향후 글로벌 경기부진이 심화될 경우 국제금융시장도 중앙은행들의 완화 기조 선회보다는 경기둔화 재료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소지가 있다고 풀이했다.
추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대응력 부족 우려와 국제금융시장의 급락 가능성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재부상할 가능성을 배제하기도 어렵다고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