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최근 서베이에 따르면 연준 다음 행보로 금리인하를 예상한 비율이 전체의 18%에 달했다. 지난달 조사치 10%보다 8%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다. 1월에는 4%에 그친 있다.
다음 금리인상 시점으로 9월 또는 그 이후를 내다본 답변은 전체의 57%로 2월 조사 때의 35%보다 늘었다. 1월에는 13%를 기록했었다.
반면 9월 이전 인상을 예상한 비중은 25%로 2월의 55%보다 큰 폭 줄었다. 1월 조사 때는 83%에 달한 바 있다.
이번 서베이에 참여한 토마스 코스테그 픽셋자산운용 선임이코노미스트는 “6월 금리인상 여부는 중국과 유럽 상황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린 리저 포인트로마나자린대학 교수는 “경제성장률 상승과 임금압력 증가로 가을쯤 금리인상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 대다수는 경제 역풍에 따른 미 경기 우려가 커졌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84%가 경제가 예상보다 부진할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양적긴축 종료 시점을 두고는 전문가 절반이 연말을 예상했다. 9월을 점친 비율은 전체의 24%를 기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