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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동남아 위폐 대량 적발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03-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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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직원들이 전문장비로 말레이시아 화폐를 감정하고 있다. / 사진=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직원들이 전문장비로 말레이시아 화폐를 감정하고 있다. / 사진= KEB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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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EB하나은행은 최근 영업점 방문 환전 손님이 제시한 말레이시아 링기트화(貨) 100링기트 권종(券種) 100매가 전량 위폐로 확인돼 경찰 및 국정원이 수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첨단장비와 전문가 상시 근무로 국내 금융권 유일의 위폐 감정 전담부서인 '위변조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위폐 적발도 원격 감정 시스템을 통해 원거리 영업점에 제시된 위폐를 실시간으로 판독했다.

국내에서 발견되는 외국통화 위폐는 미국 달러화, 중국 위안화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동남아 국가 위폐가 대량으로 적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번에 적발된 위폐에 부착된 홀로그램의 정교함이나 각 화폐에 양각된 일련번호가 모두 다른 점 등을 감안 시 대량 제작 및 유통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신속히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KEB하나은행 측은 "특히 화폐를 빛에 비추어 볼 때 무지갯빛의 반응이 나타나는 ‘홀로그램’은 일반인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강력한 위변조 방지 수단이었으나, 이번에 적발된 위폐의 홀로그램은 전문가조차 식별이 어려울 만큼 정교했다"며 "현재 동일한 위조 방지기술을 채택중인 우리 원화에 대한 위조방지장치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518매를 포함 최근 3년간 국내 금융권에서 적발된 전체 외국통화 위폐 2356매 중 69%(1618매)를 발견, 위폐 적발 건수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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