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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라이트하이저 막판 中압박…”핵심쟁점 안 풀리면 협상 깨질 수도”(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3-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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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무역협상 결과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막판까지 중국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12일(현지시간) 미 상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중 무역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대한 핵심 쟁점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이 사안들이 미국에 유리한 쪽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합의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과 정기적으로 대화하고 있다”며 “전일 중국 측 관료와 대화를 했으며, 다음날에도 대화가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류허 중국 부총리와 대화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중국 측도 “양국 협상단이 전화통화로 매일 접촉하고 있으며, 미중 정상회담 일정도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또 “우리는 신중하게 대화에 임하고 있다”며 “협상이 타결된다면 합의문이 110~120페이지에 이를 것이다. 아주 상세하고 구체적 내용이 담길 듯하다”고 말했다.

‘월말까지 협상이 완료되겠느냐’는 질문에는 “두고 보자. 좋든 나쁘든 머지않아 결과가 나올 듯하다”며 “특정한 시한을 두고 있지는 않다.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고 대답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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