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요 매체들은 ‘하노이 회담’ 실패 이후 미중정상회담도 결렬될 위험을 중국이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측이 미국과 확실히 합의를 이룬 후에야 정상회담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11일(현지시간) 세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당 보도를 두고 “터무니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미중 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상회담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 국익에 최상인 ‘굿딜’이 이뤄질 경우 협상을 타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 간 통화 계획이 있는지는 아는 바 없다”며 “북한과 마찬가지로 중국과의 협상에서도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예정이다. 두 사안 모두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