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철 연구원은 "향후 경기와 통화정책의 시나리오, CD발행 증가, 이자율 스프레드 옵션의 숏 감마 영향 등으로 당분간 IRS 커브 역전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 원인들에 의해 단기 이자율 스왑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중장기 이자율 스왑은 상대적으로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단기 영역의 본드-스왑 스프레드는 역전폭이 축소되거나 정상화는 정도가 강할 것이어서 실물채권 롱 포지션을 헤지한 증권사 등에 이익을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대로 기존의 단기 IRS 리시브 포지션은 리시브에 보다 소극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또 "KRW CMS 10년-2년 역전으로 구조화 채권 보유자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우선 경기 부진 우려가 지속되면서 장기금리는 꾸준히 낮아지는 반면 이에 대비해 국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최근 10년 동안의 경기 부진 사례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되짚어 봤을 때 최근과 같은 경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스프레드가 역전되는 것은 다소 예외적인 현상"이라며 "이와 관련해서 이자율 스왑 커브의 역전이 심화된 두번째 원인은 예대율 규제 변화에 따른 CD발행 급증"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