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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2차전지 생산설비 증설에 2191억원 투자 결정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27 17:40 최종수정 : 2019-02-27 17:50

포스코켐텍이 세종시 전의산업단지 내 음극소재사업소에 2차전지 음극재 공장 6, 7호기를 증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7일 오전 진행된 준공식에서 포스코켐텍 최정우 사장(가장 오른쪽)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증설된 설비를 투어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이 세종시 전의산업단지 내 음극소재사업소에 2차전지 음극재 공장 6, 7호기를 증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7일 오전 진행된 준공식에서 포스코켐텍 최정우 사장(가장 오른쪽)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증설된 설비를 투어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포스코켐텍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2차전지 양극재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2191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고용량 NCM622 양극재의 양산을 위한 투자로 증설 설비는 연 2만4000톤 규모다. 2020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광양 율촌산단에 조성된다. 2만4000톤은 40kwh급 전기차 배터리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켐텍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2차전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포스코 그룹이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소재 사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양극재 생산설비를 증설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켐텍은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의 1만5000톤 설비를 포함해 연 3만9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외에도 2020년까지의 추가 증설을 포함해 향후에도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Hi-Ni(하이니켈계) 양극재 설비를 단계적으로 증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켐텍의 이번 증설은 NCM622계 양극재를 양산하며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의미가 있다. NCM622 양극재는 원료인 니켈, 코발트, 망간 비율이 6:2:2로 구성된 배터리 소재다. 양극재에서 니켈의 비중이 높을수록 배터리 효율이 높아지는 만큼 주로 전기차 배터리 에 사용된다.

포스코켐텍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규모가 2018년 197만대에서 2025년 1170만대로 연평균 33% 이상 급성장(BNEF research 기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른 배터리 소재 수요도 증가하는 시장 환경에서 고객사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생산능력을 적기에 확충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하며 투자효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포스코켐텍은 4월1일, 양극재 회사인 포스코ESM을 합병하며, 포스코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소재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켐텍은 사업 일원화로 양, 음극재 통합 마케팅과 연구개발 등에서 시너지를 높이고 사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통합 효과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21년 에너지소재사업 부문에서 매출 1조4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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