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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수소차용 연료전지로 발전망 구축...정의선 '수소사회' 첫걸음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13 14:23

현대모비스 충주 수소연료전지공장 안에 설치된 비상 발전 시스템.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충주 수소연료전지공장 안에 설치된 비상 발전 시스템. (사진=현대모비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모비스가 수소에서 뽑아낸 전기를 공장 가동에 사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전력 시스템은 수소전기차 '넥쏘'에 쓰이는 연료전지 5개를 연결해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충북 충주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 공장 내에 ‘수소 비상 발전시스템’을 구축해 운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발전량은 최대 450kW급으로, 충주공장 전체 전력 소요량의 약 7% 수준이다. 공장 정전 시 비상전원, 전력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보조전력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 수소 발전시스템은 ▲수량조절 ▲안전성 ▲에너지효율 ▲무공해 ▲저소음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전기를 만들어내는 연료전지모듈의 수량을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조절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충주공장 운영을 시작으로 국내외 다른 생산 거점에도 수소 비상 발전 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한편 이번 발전망 구축은 '수소사회'를 선도하겠다는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방침이 실현된 성과로 평가된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열린 충주2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수소전기차(FCEV)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수소전기차 뿐만 아니라 발전·운송 등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당시 “현대차그룹은 머지 않아 다가올 수소경제라는 신 산업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서 수소가 주요 에너지인 수소사회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안병기 전동화사업부장은 “충주공장 수소비상발전시스템은 수소차 핵심 기술을 활용해 수소사회를 구현하는 첫 걸음”이라면서 “차량용 수소연료전지모듈은 발전뿐 아니라 수소 열차나 선박, 드론, 건설기계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도 접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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