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해외로 눈돌리는 캐피탈-⓵] 현대캐피탈, 현대차 캡티브로 해외 주요국 진출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08 18:14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현대캐피탈의 국내외 6개 법인에 근무하고 있는 7명의 ‘글로벌 기업문화 앰배서더(GCCA)’가 모여 향후 활동 방향 및 실행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 사진 = 현대캐피탈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현대캐피탈의 국내외 6개 법인에 근무하고 있는 7명의 ‘글로벌 기업문화 앰배서더(GCCA)’가 모여 향후 활동 방향 및 실행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 사진 = 현대캐피탈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편집자주] 최근 국내 자동차금융 시장에 은행 및 카드사들의 잇따른 진출로 입지가 좁아지자 캐피탈사들은 해외 기반 글로벌 경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캐피탈사들의 해외 진출 현황과 과제를 톺아본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와의 공동 마케팅으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 캡티브를 확보한 만큼 미국, 영국, 중국, 캐나다, 독일 등 해외 주요국에서 영업을 활발히 이어가는 중이다.

8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미국, 영국, 중국, 캐나다, 독일 등 5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해외 영업자산 규모가 42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16년 44조3000억원 보다 낮지만 지난해 41조9000억원 보다는 소폭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70억원을 예상해 2017년 말 기준 2337억원 대비 22.8%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2015년 북미시장에 추가 진출한 캐나다법인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현지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추가 성장을 위한 할부금융 상품 확대로 캐나다법인의 상품자산은 영업개시 3년여 만에 3배 넘게 증가해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3·4분기 기준).

미국법인은 정산금리 구조 개선 및 부채 레버리지 개선으로 손익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미국법인의 당기순이익이 1억3600만달러(약 1527억9600만원)로, 전년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30일 이상 연체율도 2.4%로, 최근 2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브라질 할부금융회사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초 영업개시가 목표였지만 일정이 미뤄졌다. 남미국가의 행정 절차가 느리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어 차질이 빚어졌다는 게 현대캐피탈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캐피탈은 스페인 산탄데르은행과 합작투자 법인 설립을 위해 지난해 브라질 정부와 중앙은행에서 설립 승인을 받았다.

한편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에 이어 현대캐피탈에 대한 신용등급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놔 해외법인 영업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지난해 어닝쇼크를 기록한 현대차를 비롯해 현대카드(BBB+→BBB), 현대캐피탈(A-→BBB+)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도 현대캐피탈의 ‘부정적’ 등급 전망을 내놨다. 무디스는 현대자동차의 수익성이 주요 시장의 비우호적 영업환경과 지속적인 비용압박으로 향후 1~2년간 취약한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증가한 것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가 책정되는 만큼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등급 하향으로 인해 현대캐피탈의 금리 부담이 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여신회사들은 수신을 할 수 없으니 회사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조달비용은 커진다"며 "현대캐피탈은 자동차 캡티브 의존도가 커 모기업이 흔들리면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손대희·박종성 웰컴저축은행 대표, 대손비용 급감에 순익 급증…올해 건전성·수익성 박차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웰컴저축은행이 올해 1분기 비용 효율화에 성공하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게 성장했다.16일 웰컴저축은행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순익 4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30억원) 대비 247.69% 증가했다.지난해 부실자산을 정리하며 올해 대손상각비 등 비용이 감소한 것이 실적 반등의 핵심 동력이었다.부동산 PF 등 건전성도 개선됐지만, 보수적인 여신 분류의 영향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비용감축이 순익 성장에 제일 큰 영향을 줬다”며 “대손상각에 이어 투자 수익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부실 관리 비용 절감…1분기 순익 ‘껑충’올해 순익이 성장한 주된 2 김희상 애큐온저축은행 대표, 이자수익 감소에 순익 저하…수익성 회복·자본적정성 강화 추진 [2026 금융사 1분기 실적] 애큐온저축은행이 올해 1분기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의 영향으로 순익이 급감했다. 다만 부실채권 정리와 자산 재편 효과로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뚜렷이 개선됐다.올해는 자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성 회복과 자본 적정성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금융과 우량 개인금융 중심의 안정적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16일 애큐온저축은행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순익은 20억원으로 전년 동기(47억원) 대비 57.45% 감소했다.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건전성 강화를 위해 부실채권 정리와 채권 정상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3 김학균 벤처캐피탈·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코스닥 세그먼트 등 정책 현실과 괴리…공식 정책 협의체 시급" [2026 혁신벤처 정책 간담회] 김학균 벤퍼캐피탈협회 회장,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코스닥 세그먼트 시행 등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세부안이 현실과 괴리가 있다며 현장과 밀접한 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와 공식 정책 협의체를 만들어달라고 제언했다.1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 스탠다드홀에서 열린 '자본시장 개편 관련 벤처업계 정책제안 기자간담회'에서 김학균 벤처캐피탈협회장,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김재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정부 벤처 정책 세부안을 제언하며 정책 협의체를 구성해달라고 제언했다.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서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3월 발표한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세부안이 벤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