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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9분기 만에 영업익 2조 무너져…“S10 통해 올해 반등”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31 14:13

△자료=삼성전자 IR

△자료=삼성전자 IR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의 영업이익이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2조원을 밑돌았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IM(IT·모바일) 부문에서 매출액 23조3200억원, 영업이익 1조51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37.2% 감소했다. 삼성전자 IM 부문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지 못한 것은 노트7 발화 문제가 있었던 지난 2016년 3분기 이후 9분기만이다.

지난해 IM부문 연간 매출액은 100조68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1700억원이었다. 2017년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4% 감소했다.

무선 사업은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시장성장 둔화에 따라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등 매출 하락 영향으로 실적이 전분기대비 하락했는 분석이다.

회사측은 올해 1분기 갤럭시 S10 출시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S10은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기 위한 혁신 제품”이라며 “그동안 축적해온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저가 라인업 재편 영향으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 수요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새로운 디자인과 신기술을 적용하고, 중저가의 경우도 라인업 재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판매를 확대하고, 수익성 확보 노력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5G·폴더블폰을 적기에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고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는 동시에 AI 기능을 고도화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트워크 사업은 4분기 해외 거래선의 LTE 증설 장비 공급과 한국·미국 시장에 5G 장비 공급을 시작해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도 5G 초기 시장에 장비 공급을 확대해 5G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확대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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