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드락은 30일(현지시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뉴욕주가 급락 때문에 연준이 향후 금리정책에 인내심을 보이겠다는 약속을 하고 말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 뉴욕주식시장 잇단 폭락 때문에 파월 연준 의장이 겁을 먹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중앙은행 목표인 2%를 밑도는 인플레이션에도 반응을 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마치고 한층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나타낸 바 있다.
FOMC는 ‘추가 금리인상’ 문구를 성명서에서 아예 삭제하고 향후 금리를 어떻게 결정할지는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기로 했다. 양적긴축의 조기 종료 가능성도 공식화했다.
FOMC는 이날 별도의 성명서를 발표, 대차대조표 정상화 종료 조건도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