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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99% "한은, 2월 기준금리 동결"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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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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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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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내 채권 전문가 대다수가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19년 2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104개 기관의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99%는 2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협회는 “국내 지표 부진과 2019년 경제 성장률이 발표되면서 2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2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5.8로 전월(94.8)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BSMI가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이 호전되고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뜻이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유연해진 통화정책 스탠스가 시장에 안도감을 주고 있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채권시장 심리가 보합으로 조사됐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보다 개선됐다. 금리전망 BMSI는 96.0으로 전월(84.0) 대비 12.0포인트 상승했다. 금리 상승을 내다본 응답자 비율은 17.0%로 11.0%포인트 떨어졌고 금리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10.0%포인트 오른 70.0%로 나타났다.

협회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연내 2회로 예상되면서 완만한 금리 상승이 전망되고 미국 셧다운·무역 분쟁의 장기화 등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되면서 2월 금리 상승을 관측한 응답 비율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상당폭 악화했다. 물가 BMSI는 98.0으로 전월(117.0) 대비 19.0포인트 하락했다. 물가 보합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66.0%로 3.0%포인트 떨어졌고 물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18.0%로 11.0%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기상 악화로 인해 과일 등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급격히 오른 최저임금이 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해 2월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이 대폭 증가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으로 조사됐다. 환율 BMSI는 100.0으로 전월과 같았다. 응답자의 13.0%가 환율 상승에 응답해 2.0%포인트 하락했고 환율 보합 응답자 비율은 74.0%로 4.0%포인트 상승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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