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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적금의 변신②] 내 적금 내 설계로, 'DIY'로 우대금리 쌓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2-14 16:29

KB '내맘대로' 누적 1.4조…NH '올원해봄' 도전성공 이자 선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편집자주 : 대동소이 은행 적금 상품이 달라지고 있다. 짠테크를 하고, 작은 재미를 더하고, 직접 고객이 목표를 디자인하는 상품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금리상승기를 맞이해 은행 적금의 새로운 트렌드를 살펴본다.]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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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금이는 적금 우대이율 항목으로 '소중한 날'을 지정해 생일에 은행에서 금리 선물을 받았다. 아파트관리비 이체는 빼고, 급여이체는 더하고 자기에 맞게 적금 이자 항목을 설계했다.

은행들이 고객 스스로 우대이율 항목도 골라 넣는 DIY(Do it yourself)형 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15년 11월부터 스마트폰·인터넷 전용 상품으로 DIY형 적금 상품인 'KB내맘대로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출시 3년여된 'KB내맘대로적금'의 누적 판매좌수는 39만1434좌, 누적 판매액은 1조4210억원에 달하고 있다.

상품 가입과정을 피자 만들기로 보여주며 경과 기간에 따라 피자 이미지가 구체화되도록 재미도 더했다.

금리는 우대금리를 포함해 3년제 기준 최고 연 2.95%(정액적립 기준, 세전)이다.

우대이율은 최고 연 0.6%P까지 받을 수 있는데, 급여이체, 카드결제 계좌, 자동이체 저축, 아파트관리비 이체, KB스타뱅킹 이체, 장기거래, 첫 거래, 주택청약종합저축, 소중한 날 등 9가지 항목에서 자유롭게 6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휴대폰·피싱·교통·여행 등 4개 항목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보험 서비스도 무료다.

KB국민은행 측은 "'KB내맘대로적금'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이 직접 유리한 우대이율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20~30대 젊은 고객층을 공략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 전용 상품으로 'NH올원해봄적금'을 출시했다.

'NH올원해봄적금'은 올원뱅크에서 금연, 다이어트 등 고객만의 도전 목표를 설정하고 매일 도전에 성공할 때마다 저축을 할 수 있다.

간편한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적금 입금이 가능한 올원뱅크 전용 '해봄하기'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입금실적과 만기까지 적립한 금액을 기준으로 최대 1.0%P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NH올원해봄적금'은 출시 20여일만에 1만좌를 돌파하고 한달여 지난 현재 누적 판매좌수는 1만1848좌, 누적판매액은 7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 측은 "'NH올원해봄적금'은 30대 이하 가입고객이 절반이 넘을 정도로 젊은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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