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이미지 확대보기은행들이 고객 스스로 우대이율 항목도 골라 넣는 DIY(Do it yourself)형 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출시 3년여된 'KB내맘대로적금'의 누적 판매좌수는 39만1434좌, 누적 판매액은 1조4210억원에 달하고 있다.
상품 가입과정을 피자 만들기로 보여주며 경과 기간에 따라 피자 이미지가 구체화되도록 재미도 더했다.
금리는 우대금리를 포함해 3년제 기준 최고 연 2.95%(정액적립 기준, 세전)이다.
우대이율은 최고 연 0.6%P까지 받을 수 있는데, 급여이체, 카드결제 계좌, 자동이체 저축, 아파트관리비 이체, KB스타뱅킹 이체, 장기거래, 첫 거래, 주택청약종합저축, 소중한 날 등 9가지 항목에서 자유롭게 6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측은 "'KB내맘대로적금'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이 직접 유리한 우대이율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20~30대 젊은 고객층을 공략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 전용 상품으로 'NH올원해봄적금'을 출시했다.
'NH올원해봄적금'은 올원뱅크에서 금연, 다이어트 등 고객만의 도전 목표를 설정하고 매일 도전에 성공할 때마다 저축을 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NH올원해봄적금'은 출시 20여일만에 1만좌를 돌파하고 한달여 지난 현재 누적 판매좌수는 1만1848좌, 누적판매액은 7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 측은 "'NH올원해봄적금'은 30대 이하 가입고객이 절반이 넘을 정도로 젊은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