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채권은행이 2018년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190개사를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190개사 중 C등급은 53개, D등급은 137개다.
대기업은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부실징후기업 수가 전년 대비 25개사에서 10개사로 감소했다.
중소기업은 실적이 소폭 하락해 세부평가대상 기업실적이 더 크게 하락, 전년 동기 대비 부실징후기업 수가 전년대비 6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 22개사, 기계 20개사, 도매·상품중개 18개사, 부동산·자동차부품 14개사 등이었다.
철강·조선은 관련 산업의 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도매·상품중개 3개, 고무·플라스틱 2개 등 업종도 소폭 증가했다.
기계, 자동자부품, 금속가공 업종은 전년대비 각각 7개, 3개, 2개 감소했으나 2017년부터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