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에 민감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은 장 초반 260포인트로 낙폭을 넓히기도 했다. 우리시간 오전 9시9분 낙폭을 다소 줄여 전장보다 180p(0.75%) 내린 수준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0.65% 떨어졌다. 나스닥종합지수도 0.68% 하락 중이다.
중국 외교부는 9일 미 테리 브랜스태드 대사를 불러 “미국의 행위는 중국인의 합법적 권리를 짓밟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미국이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에 따라 중국도 추가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부 중국 기업의 미국산 불매운동 움직임도 일고 있다. 중국 선전의 멍파이기술그룹은 애플 아이폰 쓰는 직원의 상여금을 깎을 예정이다. 또한 화웨이나 ZTE 등 중국산으로 교체할 경우 제품가격의 15%를 보조할 방침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