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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인덱스 0.5% 상승…‘지표부진’ 유로 약세 반작용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2-03 06:02 최종수정 : 2018-12-0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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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인덱스 0.5% 상승…‘지표부진’ 유로 약세 반작용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0.5% 올라 사흘 만에 반등했다. 유로존 물가지표 부진과 이탈리아 마이너스 성장 악재로 유로화가 제법 큰 폭 약해진 영향이다.

오후 3시20분 기준,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47% 오른 97.232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꾸준히 올라 97.311까지 가기도 했다.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유로화 가치는 사흘 만에 반락했다. 유로/달러는 0.65% 내린 1.1317달러에 호가됐다. 유로존 11월 근원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1.1% 올라 예상치 1.3%를 하회했다. 이탈리아 경제는 4년여 만에 전기비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3분기 국내총생산이 전기비 0.1% 감소했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이틀 연속 내렸다. 파운드/달러는 0.38% 떨어진 1.2734달러를 나타냈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비준하지 않는다면 대안은 ‘노딜’ 브렉시트 또는 브렉시트 취소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틀 연속 오르던 엔화 가치는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달러/엔은 113.48엔으로 0.01% 올랐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에 0.3% 약해졌다.

이번 주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소폭 약했다. 위안화 역외환율은 0.2% 오른 6.9492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석 달 연속 둔화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50에 그치며 전월 기록이자 예상치인 50.2를 밑돌았다.

달러화 강세와 유가 하락으로 이머징통화는 달러화보다 일제히 약했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4% 높아졌고 멕시코 페소화 환율도 0.7% 올랐다. 터키 리라화 및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1.1% 뛰었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도 1.4% 급등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왕샤오룽 중국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이 미중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전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수행을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한 그는 “합의점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다만 의견 차이는 아직 있다”고 말했다.

양국 무역전쟁 휴전 기대를 부추기는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발언도 개장 전 전해져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찬이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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