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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 주인 바뀐다...박현종 회장 지분 전량 인수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1-02 16:07

전문경영인 5년 만에 오너로...인수가 5천억원대

박현종 bhc그룹 회장. /사진제공=bhc

박현종 bhc그룹 회장. /사진제공=bhc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bhc그룹 최고경영자(CEO) 겸 전문경영인인 박현종 회장이 글로벌 사모펀드인 로하틴그룹(The Rohatyn Group)으로부터 경영자매수방식으로 bhc그룹을 인수했다.

bhc그룹은 2일 로하틴그룹과의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인 bhc그룹은 bhc와 창고43, 그램그램, 불소식당,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인수 가격은 4500억~5000억원으로 알려졌다.

박현종 회장은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전문경영인으로 경영하던 기업을 인수해 오너 겸 최고경영자가 됐다. 그는 취임 이전(2012년 기준) 가맹점 수 약 720여개, 매출 811억원, 영업이익이 144억원 하던 bhc를 5년 만에(2017년 기준) 가맹점 수 1440개, 매출 2391억, 영업이익 649억에 달하는 업계 2위권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985년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박 회장은 같은 해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2009년까지 국내 영업부문 리더 등을 역임했다. 그 뒤 2012년까지 삼성에버랜드 영업 및 마케팅 담당 임원 등을 지낸 바 있다.

한편, 경영자매수방식(MBO・management buy out)은 기업의 경영자가 기업 전부를 인수하는 방법이다. bhc는 회사의 경영 체제를 현재와 같이 유지해 전직원 고용승계와 사업 안정을 이룬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bhc그룹 인수에는 MBK 파트너스 Special Situations Fund와 로하틴그룹 코리아에서 스핀오프한 팀이 설립한 사모펀드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NH투자증권이 인수 금융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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