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ELS·ELT 미스터리 쇼핑 해보니…은행 5곳 '낙제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30 18:40

경남·농협·신한·하나·SC 60점 미만…증권사 평균 '양호'

2018년 미스터리 쇼핑 결과 / 자료= 금융감독원

2018년 미스터리 쇼핑 결과 / 자료= 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에 가입하는 것처럼 금융사에 미스터리 쇼핑을 해보니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60점 미만의 낙제점을 받았다.

은행권은 특히 숙려제도, 고령투자자 보호제도 등 부문에서 낮은 평가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올해 6월 5일부터 9월 5일까지 은행 14곳(240개 점포), 증권사 15곳(200개 점포)를 대상으로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주가연계신탁(ELT) 등 파생결합증권 판매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한 결과, 14개 은행의 평균 점수가 64.0점으로 2015년(76.9점) 대비 12.9점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등급이 매겨진 은행 12곳 중 90점 이상의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한 곳도 없었다. KB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80점 이상인 '양호' 등급을 받아 그나마 선전했다.

부산은행이 70점대 점수로 '보통'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9개 은행이 60점대인 '미흡' 등급 이하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의 경우 60점 미만으로 '저조' 등급을 받았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경우 일부 점포에서 고령투자자와 부적합투자자에 대해 파생결합증권을 판매하지 않아 등급을 산정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적합성원칙, 설명의무 등은 정착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2016년 이후 도입된 제도 중 일부는 평가결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2016년과 2017년 은행권에 대해 파생결합증권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하지 않아 2016년 이후 도입된 투자자보호 제도에 대한 은행 직원의 숙지가 충분치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15개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판매 미스터리 쇼핑 평균 점수는 83.9점으로 2015년(77.7점)과 2017년(64.3점) 대비 각각 6.2점, 19.6점 상승했다.

신영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4개사가 90점 이상을 받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금감원은 "2017년에 평가결과가 저조한 증권사가 직원 교육, 자체 점검 등의 방법으로 판매절차를 개선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스스로 판매관행을 개선할 수 있도록 미스터리쇼핑 결과를 해당 금융회사에 통보할 예정이다.

또 종합평가 등급이 ‘미흡’ 또는 ‘저조’인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판매관행 개선계획을 금감원에 제출토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계획 이행 여부를 분기별로 점검한 뒤 실적이 저조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이찬진 금감원장 "해킹 사고 CEO 책임 엄중히 물을 것"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잇단 금융권 해킹 사고에 대해 CEO(최고경영자) 등 경영진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는 제재 방침을 강조했다.또, 보안 취약으로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경우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개정 입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게 협조할 방침이다.전금법 미적용사로 번진 해킹사고 금감원은 이찬진 원장이 지난 3일 임원회의에서 최근 금융권 해킹사고와 관련 업권 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IT 보안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해킹사고가 전통 금융사뿐만 아니라, 전자금융거래법 미적용사로 전방위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해 경계했다.가상자산사업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 등에서는 대비 태세가 더욱 시급하다고 짚었다.대형 증권 2 신호철號 카카오페이증권, 3분기 영업익 157억원…"고객 기반 지속 확대"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의 올해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다만 국내외 주식 거래 둔화와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크게 감소했다.주식 거래대금 감소 여파…분기 실적 주춤카카오페이는 3일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2026년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1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지만, 전분기보다는 60%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지만, 3분기에는 주식 거래대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했다. 같은 기간 매출(영업수익)은 746억원을 기록했다.다만 서비스 다변화에 힘입어 고객 기반과 3 포스코퓨처엠, 이자보상배율 1.03배...공모채 1000억 투심 향방은? 포스코퓨처엠(대표이사 엄기천)이 은행 대출을 갚기 위해 공모채 시장을 찾는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4일 수요예측을 거쳐 12일 2년물 400억 원, 3년물 600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액은 최대 2000억 원 한도 내에서 증액도 가능하다.공모희망금리는 개별민평 평균에 ±0.30%p를 적용해 제시했다. 대표주관은 KB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 5곳이 공동으로 맡았다.신용등급은 한국신용평가 등 3개 신용평가사 모두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포스코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이 반영돼 자체 신용도보다 한 노치 높은 등급을 받았다.조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