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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최대주주 받대에도 R&D 법인분리 강행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18 16:41

노조 “즉각 총파업 투쟁에 나설 것”

한국지엠, 최대주주 받대에도 R&D 법인분리 강행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한국지엠이 최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이 받대하고 있는 연구개발(R&D) 법인 분리를 강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주주총회를 갖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산은은 한국지엠의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관련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산은은 “인천지방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한국지엠이 현재와 같이 이해관계자 앞 충분한 설명과 협의없이 법인 분할을 추진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은은 “예정된 주주총회에서도 이해관계자 앞 충분한 설명을 요구할 예정이며, 경영정상화 노력에 매진해줄 것을 한국지엠에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역시 총파업 카드를 거론하고 있다. 이날 한국지엠 노조는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조의 요구를 무시한 채 주총을 강행해 법인을 분리한다면 노조는 즉각 총파업 투쟁으로 맞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임한택 노조지부장은 “노사가 힘을 합쳐 경영정상화에 총 매진을 해도 모자랄 판에 제너럴모터스(GM)자본은 한국지엠을 두동강 내서 분리하려고 한다"며 "이는 군산공장 폐쇄에 이은 또다른 구조조정 음모”라고 말했다.

임 지부장은 “산은이 신청한 주주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고 객관성에 의문이 간다”며 “법인 분리 저지를 위해 산은은 반드시 비토권을 행사하고 주총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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