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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도 리딩 예약…3연속 9000억대 기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02 11:31

신한도 격차 좁힐 듯…하나·우리 박빙 예상

은행 2018년 3분기 실적 전망 / 자료출처= 대신증권 최정욱 애널리스트(은행) 리포트 발췌(2018.10.01)

은행 2018년 3분기 실적 전망 / 자료출처= 대신증권 최정욱 애널리스트(은행) 리포트 발췌(2018.10.0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7~9월)에도 9000억원대 순익을 기록하며 리딩 뱅크 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은행도 연간 기준 '2조 클럽' 입성이 기대된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KB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937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대로라면 KB금융지주는 1분기(9684억원), 2분기(9468억원)에 이어 3연속 9000억원대 경상익을 기록, 연간 순익 '3조 클럽'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의 3분기 순익 추정치는 86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한도 대손충당금 등 특이요인이 크지 않아 견조한 이익이 기대된다.

특히 KB금융지주가 3분기에 리딩을 지키는 가운데 신한금융지주가 격차를 좁혀 추격세를 높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3분기 순익은 각각 6080억원, 570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00% 가까이 급등한 수치다.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별다른 이벤트 없이 6000억원대 순익이 기대돼 긍정적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다. 준정년 특별퇴직에 따른 비용 증가(800억원) 요인에도 불구하고 금호타이어 관련 대손충당금 환입 등이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의 실적 변동 요인이 되는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3분기에는 제한적 영향이 예상된다.

상반기 1조3059억원의 '깜짝' 순익을 냈던 우리은행의 경우 연간 기준 '2조 클럽' 기대를 더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3분기 순익 전망치는 지난해 실시한 3000억원 규모의 희망퇴직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기는 하나, 그 상승세에 관심이 모인다.

한 은행업 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금호타이어와 모뉴엘 충당금 환입, 원화대출의 양호한 성장세 등으로 3분기 은행(지주) 순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 따라 증권수수료 감소가 불가피하겠지만 유가증권 관련익 발생, 견조한 신탁이익 등으로 비이자이익도 크게 감소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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