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채권]10년물 수익률 소폭↓…美中 갈등 완화 vs 저가매수 + 브렉시트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9-21 06:29 최종수정 : 2018-09-21 06:47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나흘 만에 반락했다(국채가격 상승). 낙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가 완화한 가운데, 최근 수익률 급등 이후 고금리 매력을 노린 매수세가 일부 유입됐다.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도 수익률을 압박했다.

오후 3시25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9bp(1bp=0.01%p) 내린 3.0738%에 거래됐다. 주간 실업 및 제조업 지표 호조로 장 초반 3.096%로까지 올랐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1bp 상승한 2.8076%에 호가됐다.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8bp 낮아진 3.209%를 기록했다. 5년물 수익률은 2.9585%로 0.2bp 떨어졌다.

한 채권전문가는 “최근 미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상황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이를 고금리 확보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다른 전문가는 “미중 무역전쟁과 이탈리아 재정문제, 신흥국 통화위기 등을 둘러싼 우려가 전반적으로 잦아든 모습”이라고 논평했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대부분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후 1시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0.473%로 1.8bp 내렸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이틀째 올랐다. 2.876%로 1.4bp 높아졌다. 루이지 디 마이오 부총리는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성장률을 높이려면 재정수지 적자를 늘려야 한다고 발언했다. 스페인 수익률은 1.4bp 낮아진 1.518%에 호가됐다. 브렉시트 불확실성 속에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2.1bp 떨어진 1.444%를 기록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유럽연합(EU)이 수용할 만한 제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U 측도 메이 총리가 11월까지 무역 및 아일랜드 국경 문제에서 양보하지 않을 경우 영국의 EU 탈퇴에 대비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한 영향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가 1% 넘게 올라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마찰 우려가 누그러진 가운데 중국이 대부분 무역상대국 수입관세를 인하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무역전쟁 와중에는 수출진작을 위한 통화절하에 나서지 않겠다는 전일 리커창 총리 발언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51.22포인트(0.95%) 오른 2만6656.98에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올라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22.80p(0.78%) 높아진 2930.75에 거래됐다. 사흘 연속 상승,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전장보다 78.19p(0.98%) 상승한 8028.23을 나타냈다.

미 주간 신규 실업이 예상과 달리 4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1000건으로 전주대비 3000건 줄었다. 시장에서는 21만건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미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확장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9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한 22.9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17.0을 예상했다.

중국이 이르면 다음달 대부분 무역상대국의 수입품목의 평균 관세율을 인하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관세율 인하가 미국산 제품에도 적용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 7월에도 소비진작을 위해 1500개 소비품목 수입관세를 낮춘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연말 앞둔 금투 CEO들…실적·모험자본·리스크 ‘삼중고’ 4분기 실적 마감과 내년 사업계획 수립이 맞물리면서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의 경영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올해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동시에 2027년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지만,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내부통제 강화까지 요구받으면서 수익성과 위험 관리 사이에서 경영 판단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증시 거래 활성화에 따른 실적 개선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도 과제다. 위탁매매 수익에 기대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금융(IB)과 자산관리(WM), 트레이딩 등 사업 부문별 수익성을 점검하는 한편, 신규 사업의 성과와 위험을 따져 한정된 자본과 인력을 배분해야 하기 때문이다.29일 금융투자업계의 사업 환경을 종합 2 정부,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 추진…2030년까지 전 사업장 사외적립 의무화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활성화와 전 사업장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를 골자로 한 퇴직연금 개편에 나선다. 정부는 29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당정협의를 거쳐 관계부처 합동으로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6일 노사정이 발표한 퇴직연금 관련 최초 공동선언을 구체화한 것이다.사외적립 의무화 단계적 추진…2030년 전면 확대퇴직급여 사외적립은 모든 사업장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정부는 퇴직연금 미도입 사업장 1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사정 합의를 거쳐 사외적립 의무화 방안을 마련했다.관련 법 개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할 경우 1년간의 준비 기간을 3 미래에셋증권, 日 산코증권 지분 100% 인수 계약…“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 미래에셋증권이 일본 산코(Sanko)증권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현지 증권사를 기반으로 일본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향후 리테일 사업까지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자회사를 통해 일본 오카산(Okasan)증권그룹으로부터 산코증권 지분 100%를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산코증권 자기매매 사업 강화…현지 운영 기반 확충이번 거래를 위해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자회사인 US홀딩스(US Holdings)에 약 1006억원(120억엔)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476억원은 산코증권 주식 취득대금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자금은 거래 종결 이후 US홀딩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