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4시에 의사록이 공개된다.
코스콤 CHECK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시경부터 상승으로 전환했다. 3시 27분 기준으로는 2bp 가량 상승해 1.984%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금리도 전 거래일 대비 2.6bp, 민평대비로 1.5bp 올랐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도 1bp 넘게 상승해, 3%를 상회하고 있다.
외국인도 장 마감을 앞두고 매도세를 키운 모양새다. 현 시간 기준으로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3436계약, 966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은 일전 윤면식 한은 부총재가 “기준금리 결정은 금통위가 자율적으로 한다”고 언급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도됐다. 한 매체에 따르면 정위원장은 금리에 대해서 한은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도 말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사의 딜러는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어느새 장이 밀려버렸다”며 “경계감이 매우 짙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지금까지 정부 관계자의 발언까지 더해져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크게 보는 듯 하다”고 전했다.
한 선물사 중개인은 “외인이 오후 한 때 국채선물 매수폭을 늘리는것 같더니, 금새 매도를 늘렸다”며 “특히 3년 선물 매도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