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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신규 창업자 지원 나선다…“결제수수료 없애고 판매대금 선지급”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13 10:55

네이버, 신규 창업자 지원 나선다…“결제수수료 없애고 판매대금 선지급”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네이버가 판매자의 성장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내년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결제 수수료를 없애고, 판매자가 판매 대금을 선지급 받아 자금 회전율을 높일 수 있는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올해 안에 시작한다.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호남권의 푸드와 리빙 비즈니스 성장 거점 될 것

네이버는 이와 같은 방향성을 13일, 광주광역시 금남로에 위치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했다.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서울, 부산에 이어 3번째로 문을 연 파트너스퀘어로, 총 7층 건물의 5200m2(약 1500평) 건물을 매입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설립됐다.

네이버는 푸드윈도 매출의 35%가 호남권에서 나오는 등 먹거리가 풍부하고, 공예 등 예술적 전통이 깊은 호남권의 특색을 반영해 ‘파트너스퀘어 광주’가 푸드와 리빙 판매자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오프라인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커머스 플랫폼’ 스몰비즈니스의 창업과 성장을 돕는 핵심 기반​

이날 기자간담회에 선 한성숙 대표는 기술과 데이터로 스몰비즈니스의 성장을 돕겠다는 네이버 ‘프로젝트 꽃’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의 ‘커머스 플랫폼’은 이용자 편의를 돕는 쇼핑 플랫폼이자,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의 사업 성장을 돕는 핵심 기반이라며 ‘커머스 플랫폼’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플랫폼인 ‘파트너스퀘어’를 통한 공간 지원과 △교육, 컨설팅 등 판매자 단계별 성장 지원 △AI 기술과 데이터로 설계한 도구형 툴 구축과 더불어 △내년부터는 스몰비즈니스의 창업과 사업 확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판매자 성장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판매자가 직접 상품 노출, 판매, 고객관리까지 할 수 있는 등 판매자가 진짜 주인인 플랫폼” 이라면서 “네이버가 가진 모든 기술과 데이터를 제공해 판매자의 비즈니스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판매자 성장 단계별 데이터 기반 설계한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발표

​이어 발표를 맡은 네이버 최인혁 COO(Chief Operating Officer)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한 신규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최인혁 COO는 개인 사업자가 갈수록 증가하지만, 개인 사업자의 대출 증가율도 늘어나는 등 사업 성장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현실에 대해 언급하며 판매자의 안정적 자금 기반과 새로운 사업 확장의 동력을 위해서는 성장 단계에 따른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신규 창업자에는 1년간 결제 수수료 안 받는다

먼저, 내년부터 시행되는 ‘스타트 제로수수료 프로그램’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오픈 1년미만인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적용되며, 월 500만원 미만의 거래액에 대해서는 1년간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최인혁 COO는 “스마트스토어 가입 후 실제 첫 거래까지 이뤄지는 확률은 27%로, 나머지 73%는 서류미비, 상품 등록의 어려움,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초기 단계에서 이탈한다”며 “창업 초기 사업자들은 안정적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때까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스타트 제로 수수료 프로그램’ 구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회사측은 ‘스타트 제로 수수료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내년부터 연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할 예정이며, 오는 11월부터 이를 위한 판매자들의 신청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과 판매대금을 선지급 받는 프로그램 연내 도입

또한 네이버는 사업 확장의 가능성이 높은 월 거래액 800만원 이상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고 판매 대금의 80%를 선지급 받을 수 있는 ‘퀵에스크로 프로그램(가칭)’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판매자들은 사업 유지율이 90%에 이르며, 추가 인력 고용과 더불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호밍’ 효과가 커, 온라인 커머스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네이버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자의 안정적인 자금 마련을 돕고 자금 회전율을 높여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판매자가 ‘퀵에스크로 프로그램(가칭)’을 이용하면, 상품 배송이 완료되고 이용자 구매 확정 등이 완료되어야 판매 대금이 정산되는 기존 프로세스와 달리, 택배 집화 완료 최대 1일 후에 판매 대금을 미리 지급받을 수 있어, 정산주기를 최대 11일 이상 단축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운영되며 업계 최저 수수료율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안전거래를 위한FDS(Fraud Detection System) 와 같은 자체 기술 개발 및 데이터 분석과 설계를 지원한다.

최인혁 COO는 “이번에 공개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판매자 성장 데이터와 실제 목소리를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차원의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 이라고 강조하면서 “작지만 강한 개인의 다양성이 데이터와 기술을 만나 빛나고, 계속해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네이버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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