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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가계부채 1000억원 웃돌아…미성년자 연체율 ‘심각’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10 23:30

유선 560억 9300만원, 무선 524억 6600만원
유·무선통신 미성년자 연체액 53억 8800억원

통신비 가계부채 1000억원 웃돌아…미성년자 연체율 ‘심각’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통신비 연체로 인해 1000억원이 넘는 가계 부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통신비 연체건수는 92만 1734건이며 이로 인한 통신비 가계부채는 1085억 5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선전화, 인터넷전화, 인터넷 등 유선통신의 경우 연체 건수는 53만 8106건이 발생했으며 유선 통신비 가계부채는 560억 93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40대 연체비가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50대, 60대, 20대 순이었다. 이 중 미성년자도 4452건으로 총 5억 3300만원이었다.

통신사별 연체금액은 SK브로드밴드가 382억 1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KT 176억 1300만원, LG유플러스 2억 6100만원으로 나타났다.

무선요금은 총 38만 3628건 부채액은 524억 6600만원에 육박했다. 무선통신의 경우 20대의 연체 비율이 가장 높았으로 30대, 40대, 50대 순이었다. 특히 미성년자 연체건수는 2만 5029건으로 연체액은 27억 5500만원으로 심각했다.

통신사별 연체금액은 KT가 189억 4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 215억 1700만원, LG유플러스 120억 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통신비는 우선적으로 지출하는 관리비 성격의 요금인데, 연체 건이 백만건에 육박한다는 것은 서민경제 실태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며 “소득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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