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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우주 발사체 ‘누리호’ 시험발사체 공개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06 16:09

시험발사체 10월 말 시험비행 나서

△누리호 시험발사체 비행모델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호 시험발사체 비행모델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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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토종 우주 발사체 ‘누리호’의 시험발사체가 2021년 본발사에 앞서 모습을 드러냈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10월 마지막 주 발사 예정인 시험발사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시험발사체는 발사대 인증 시험을 거치고 있다.

시험발사체는 무게 52.1톤, 총길이 25.8m, 최대지름 2.6m인 1단형 발사체로서 총 3단으로 구성된 누리호의 2단부에 해당한다. 또, 본발사체인 누리호에 사용되는 엔진과 동일한 75톤 액체엔진의 비행시험을 통해 비행성능 및 구조, 전자, 제어 등 서브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할 예정이다.

시험발사 성공 시 발사체 전반에 관련된 기술의 확보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해당엔진 4개를 묶음(클러스터링)을 통해 본발사체인 누리호의 제작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설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신뢰성안전품질보증단장은 ‘누리호’ 시험발사체의 개발현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설 단장은 “해외 선진국의 기술이전 없이 자력개발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약 90회 이상의 지상시험을 통해 기술적 문제점 등을 극복하고 이제는 성능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고, 시험발사를 통해 엔진 비행성능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을 주최한 노태성 한국항공우주공학회 인하대 교수는 “독자개발경험이 없는 우리나라가 시험발사를 통해 엔진 비행성능을 확인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첫 발사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기대가 크지만 ”시험“은 결과가 아닌 과정인 만큼 차분하게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발사체 개발을 위해 그동안 밤낮없이 노력해주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산업체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목표인 2021년 본발사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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