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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B “韓 금융불안 대응 필요성에 연내 금리인상 전망”-국금센터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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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0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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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주요 IB들이 올해 한국의 금리인상을 전망했다고 국제금융센터가 소개했다. 경제 하방리스크는 상존하나 금융 불안 등 우려에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분석이다.

바클레이즈와 씨티는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예상대로 금리가 동결된 한편 기자간담회 내용은 7월에 비해 다소 도비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가 무역분쟁과 고용시장 부진 등 경제 하방리스크를 지적했다는 것이다.

바클레이즈는 다만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에 있고 인플레이션이 올해 말 목표치에 접근할 것이며, 금융안정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중립적 입장도 견지했다고 덧붙였다.

국제금융센터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됐지만 가계부채 누증, 신흥국 금융불안 확산에 대응할 필요성 등에 대부분 IB기관이 연내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무라는 이번 금통위 금리인상 소수의견과 기자회견 내용을 고려할 때, 하방리스크가 심화하지 않는 경우 올해 인상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판단했다.

골드만삭스는 금융안정 목표에 대한 정책적 가중치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일부 기관은 인상 전망 횟수를 줄였다.

씨티는 확장적 정부정책과의 조정 필요성으로 인상 횟수 전망을 2019년까지 기존 2회에서 1회로 축소했다. 무역분쟁 우려가 더욱 커질 경우에는 인상 시기가 미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클레이즈는 명확한 시그널이 없었으므로 인상 시기를 10월에서 11월로 연기했다.

한편, 완만한 성장을 예상하는 가운데 투자 부진에는 유의해야 한다는 평가도 나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광공업생산지수가 반등한 한편, 투자 감소세가 이어진 바 있다.

노무라는 확장적 재정정책 시행과 폭염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 대중 관광업 회복 등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비니는 일부 기관은 원자재 비용 상승, 무역분쟁 불확실성 등이 기업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내년까지 투자 모멘텀이 약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향후 기업들이 높은 비용에 적응하고 한국이 교역국을 다변화하는 경우에는 투자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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