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설비투자(+0.9%p)가 상향된 반면 건설투자(-0.8%p), 수출(-0.4%p), 수입(-0.4%p)은 하향 수정됐기 때문이다.
GDP는 작년 4분기 0.1% 하락한 뒤 올해 1분기에는 1.0%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앞서 1분기 국민소득 설명회(4월)에서 정규일 한국은행 통계국장은 2~4분기 0.77~0.82% 사이면 올해 성장률 3% 성장이 달성 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7월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하향 조정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제조업은 전기 및 전자기기, 석유 및 화학 제품 등을 중심으로 0.6% 성장했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줄어 3.1% 감소했다. 지난 2012년 1분기 4.7% 줄어든 이후, 25분기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 및 임대업이 줄었으나 금융 및 보험업,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이 늘어나 0.5% 성장했다. 도매 및 소매업은가전제품,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0.4% 증가, 음식 및 숙박업은 음식업이 늘어 2.0% 증가했다. 금융 및 보험업은 은행 및 증권사의 영업실적 호조 등으로 1.9% 성장했다.
지출항목별로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0.3% 증가했다. 2016년 4분기 0.3% 늘어난 뒤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이 늘어 0.3%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줄어 2.1%,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 5.7% 감소했다.
건물건설은 주거용 건물건설이 줄면서 1.1%, 토목건설은 통신시설, 산업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4.7% 감소했다.
설비투자 가운데 기계류 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을 중심으로 4.5%, 운송장비투자는 항공기, 선박 등이 줄어 9.3%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비거주자 국내소비 등이 늘어 0.4% 증가했으며, 수입은 기계류, 운송장비 등이 줄어 3.0% 감소했다. 특히 수입은 2011년 3분기 4.2% 감소한 뒤, 27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2분기 명목GDP는 1.0% 성장했다.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실질 국내총생산(0.6%)이 성장했으나 교역조건 악화 등으로 전기대비 1.0% 감소했다.
명목GNI는 국외순수취요소소득 적자폭이 커져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1.0%)보다 낮은 전기대비 0.9%를 기록했다. 한은에 따르면 국외순수취요소소득 적자규모는 1.7조원에서 2.1조원으로 확대됐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0.6% 상승했다.
2분기 총저축률(34.6%)은 최종소비지출(+1.5%)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1.1%)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기대비 0.3%p 하락했다.
국내총투자율은 건설 및 설비투자가 감소하면서 전기대비 0.4%p 하락한 31.0%를 기록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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