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중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6.6%로, 1분기 6.8%보다 소폭 둔화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8년 2/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서비스업과 제조업대출이 각각 11.5조원, 0.5조원 증가했으나 건설업은0.4조원 감소했다.
제조업은 반기말 재무비율 관리 등 계절적요인에 기인해 전분기보다 증가폭이 축소했고, 서비스업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가운데에는 기타운송장비(-1.3조원), 자동차·트레일러(-0.8조원)가 감소했지만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1.2조원)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제조업 운전자금 대출 0.3조원 감소, 시설자금 대출 0.8조원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업(+7.0조원), 도ㆍ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6.0조원)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업의 경우 작년 2분기 9.7조원 증가한 이후 증가폭은 계속 둔화되고 있다. 6월말 잔액 기준 216조원을 나타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신설법인수 확대 등에 기인해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고 있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 4.6조원, 시설자금 대출 6.9조원 증가했다.
건설업 업종별로는 종합건설업 0.4조원이 줄었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 0.7조원 감소, 시설자금 대출 0.3조원 증가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