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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리튬 사업 박차…아르헨티나 리튬 광권 인수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27 16:03 최종수정 : 2018-08-27 16:30

연간 2만 5000톤 리튬 생산 가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포스코 신임 회장이 그룹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리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호주 퍼스에서 호주 갤럭시리소스(Galaxy Resources)社와 아르헨티나의 리튬 염호 광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가 광권을 확보한 염호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호수 북측부분으로 서울시 면적의 약 1/3에 해당하는 17,500ha 규모다.

이 염호는 20년간 매년 2만 5000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염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광권 인수 금액은 미화 2억 8000만달러이다.

갤럭시리소스는 1973년도에 설립된 호주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대표성, 유동성, 거래용이성 등 면에서 상위 200개 대형 상장사들로 구성된 ‘호주 S&P/ASX 200’에 편입돼 있으며 현재 호주, 캐나다,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탐사 및 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호주 필바라미네랄스(Pilbara Minerals)로부터 연간 3만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리튬정광을 장기구매키로 한 데 이어, 이번 염호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원료수급 문제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돼 2021년부터 연간 5만 5,000톤 규모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포스코는 연내 광권 인수가 마무리되는 즉시 아르헨티나 염호에 리튬 공장 건설 인허가를 완료하고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리튬직접추출기술을 적용해 2021년부터 리튬을 본격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은 양극재를 만드는 포스코ESM에 원료로 공급돼 포스코켐텍의 음극재와 함께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당초 염호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리튬사업을 추진했지만 염호 확보가 지연되면서 폐이차전지로부터 인산리튬을 추출해 리튬을 생산하는 기술과 광석인 리튬정광으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도 함께 개발해야 했다.

이에 따라 전화위복으로 포스코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세가지 리튬추출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원료수급 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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