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은행, 교역조건 흐름
8개월 연속 전년비 하락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11월 92.40을나타낸 후 최저수준이다. 지난 6월에도 전년비 7.4%하락한 93.18을 기록해, 3년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전월대비로도 0.3% 하락했다.
지수 낙폭은 2011년 12월(-9.9%) 이후 6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8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7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4.1%)에 비해 수입가격(15.3%)이 더 크게 오른 영향을 받았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으나 수출물량지수가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했다.
7월 수출물량지수는 수송장비 등이 감소했지만 전기 및 전자기기, 일반기계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2.5% 올랐다.
수출금액지수는 수송장비 등이 감소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 화학제품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7.2%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일반기계 등이 감소했지만 화학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등이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일반기계 등이 감소했으나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6.1% 상승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