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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물자 운송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21 11:14

인도적 교류지원 적극 나서

▲지난 19일 오후 CJ대한통운 차량이 이산가족 상봉단의 집결지인 속초의 한 리조트에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로 가는 이산가족 상봉단의 여행용품 및 선물 등 개인물품을 싣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제공=CJ대한통운

▲지난 19일 오후 CJ대한통운 차량이 이산가족 상봉단의 집결지인 속초의 한 리조트에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로 가는 이산가족 상봉단의 여행용품 및 선물 등 개인물품을 싣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제공=CJ대한통운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CJ대한통운은 20~22일(1차 상봉), 24~26일(2차 상봉)에 걸쳐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소요 물자를 두 차례에 걸쳐 상봉장소인 북한 금강산으로 운송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합의와 8.15 광복절을 계기로 약 3년여 만에 재개된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성공적인 물자 운송을 통해 인도적 교류지원에 적극 나선 것.

지난 18~19일 양일간 강원도 고성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사용될 기물, 주방기기, 식자재 등을 운송한 CJ대한통운은 20일에는 속초에서 이산가족 상봉단 200여 명의 개인물품을 북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까지 육로를 이용해 운송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물류 수행을 위해 5t, 11t 윙바디 트럭 등 차량 10대와 작업인력 20명을 투입하고, 운전원 및 작업인력들을 대상으로 안전 및 방북관련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CJ대한통운은 2000년 8월 15일 서울과 평양에서 열린 제1차 남북 이산가족방문단 교환 행사의 물자 운송 지원을 시작했으며, 가장 최근인 2015년 10월 금강산에서 열린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물자 운송도 수행했다.

대북 물자 운송에 대한 CJ대한통운의 경험과 노하우는 국내 물류기업 중 가장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95년 10월 대북지원 쌀 15만t 운송을 첫발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원전건설자재, 비료, 개성 영통사 복원용 기와, 평안북도 용천역 열차폭발 참사 구호물품, 북한 수해복구 물자, 남북회담 및 이산가족 상봉 물자 운송 등을 수행해 역량과 경험을 축적해 왔다.

특히 한반도에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고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CJ대한통운의 동북아 물류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지역의 육로가 열릴 경우 중국 본토와 러시아 연해주를 아우르는 새로운 물류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지난 5월 중국횡단철도(TCR)와 트럭을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국제복합운송 서비스 ‘유라시아 브릿지 서비스(EABS)’ 출시해 북방물류를 가속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성공적인 물자 운송을 통해 남북 교류 현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류기업의 위상과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했다”며 “향후 남북 경협이 활성화되면 한반도 물류 동맥을 이어 북방물류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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