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텔레콤-마크로젠, AI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 위해 맞손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20 10:22

방대한 양 유전체 데이터 머신러닝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

△SK텔레콤은 정밀의학 생명공학 전문기업 마크로젠과 AI 유전체 분석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 사업부 데이터 유닛장,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이사

△SK텔레콤은 정밀의학 생명공학 전문기업 마크로젠과 AI 유전체 분석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 사업부 데이터 유닛장,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이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SK텔레콤과 마크로젠이 AI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한 개인맞춤치료 대중화를 위해 첫 걸음을 내딛었다.

SK텔레콤은 정밀의학 생명공학 전문기업 마크로젠과 AI 유전체 분석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AI 유전체 분석 솔루션 개발은 SK텔레콤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해 사업화가 결정된 첫 ‘스타트앳’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유전체 분석이란 DNA 변이, 염기서열정보, 질병정보 등을 알아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암, 희귀병 등 특정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개인별로 예측하고 적합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

일례로, 기존에는 의사가 암 환자에게 통계적으로 가장 효능이 높은 항암제 순으로 약을 투여했다면, 유전체 분석을 할 경우 개별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항암제를 찾아내 투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사람이 가지고 있는 30억쌍의 유전체를 분석해 얻어지는 데이터만 50GB(기가바이트)에서 900GB로 방대하다. 또한, 분석하는 과정에서 걸리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크로젠이 보유한 유전체 데이터, 의학정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 축적,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등을 통해 분석 시간도 최대 10분의 1까지 단축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자사의 압축저장기술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병원이나 연구기관 등이 데이터 저장 공간 확보를 위해 별도의 스토리지를 증설하지 않고도 데이터 보관이 가능하다. 운영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병원, 기관 등에서도 개개인의 유전체 정보뿐 아니라, 질병, 가족력, 생활습관, 환경 데이터 등 통합 데이터를 빠르고 쉽게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도 조기 개발할 예정이다.

AI유전체 분석 솔루션을 활용하면 병원은 희귀병부터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까지 환자 개별 맞춤 치료를 할 수 있게 된다. 제약회사는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데이터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 사업부 데이터 유닛장은 “인공지능(AI)이 의료분야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밀의학 생명공학 전문기업인 마크로젠과 협력해 유전체 분석을 위한 시간과 비용은 줄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KZ정밀 "영풍·MBK 콜옵션 계약에 배임 의혹...계약 내용 공개해야" KZ정밀이 지난 30일 입장문을 통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계약을 둘러싸고 배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풍 지분 3.81%를 보유한 KZ정밀에 따르면 영풍과 MBK 측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2024년 9월 13일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경영협력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 257만91주를 대상으로 한 콜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콜옵션은 미리 정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다. 이번 계약에서는 MBK 측이 일정한 조건에 따라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주식 가격이 크게 오르더라도 계약에서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다면 매수하는 쪽에 유리할 2 MBK, 홈플러스 이어 골프존카운티 매각도 논란 글로벌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투자 기업의 매각 과정에서 잇따라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홈플러스의 경영난과 구조조정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골프존카운티 지분 매각을 놓고 2대 주주인 골프존홀딩스와 충돌했다. 투자금 회수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계약의 공정성 논란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골프존홀딩스는 지난 28일 입장문을 내고 MBK의 일방적인 골프존카운티 매각 추진에 반대한다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투자·협력 취지에 어긋나는 거래인 만큼 정당한 권익과 경영권을 보호하고 불공정한 계약 조건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골프존카운티는 국내 최대 골프장 운영사다. MBK는 201 3 포스코 노사, 140일 교섭 끝 임금 잠정 합의…“양보와 대화로 위기 넘어” 포스코 노사가 대화로 2026년 임금교섭 접점을 찾았다. 창사 첫 부분파업이라는 진통을 겪었지만, 예고됐던 무기한 파업을 사흘 앞두고 서로 한발씩 물러서며 합의안을 도출했다.포스코는 30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140일 만이다.잠정합의안에는 기본임금 2.6%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 원, 타결축하·노사화합장려금 2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지급이 담겼다. 명절상여금 상향과 의료비 지원 개선 등 복지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올해 교섭은 노사 간 입장 차가 컸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