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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가정간편식 이어 ‘K푸드’ 수출 도전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16 12:31

현대백화점, 가정간편식 이어 ‘K푸드’ 수출 도전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가정간편식(HMR)에 이어 ‘K푸드’ 수출에도 적극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중소 식품 협력사와 함께 ‘홍콩식품박람회 2018’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업계에서 홍콩식품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홍콩식품박람회는 매년 전 세계 30여 개국의 1500여 개 업체와 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박람회에서 K푸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중소 식품 협력사의 왕복 항공료와 샘플 상품 물류비 및 홍보 가이드북 제작비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9개 협력사는 현대백화점에 입점해 1년 이상 영업한 지역 맛집으로 떡볶이, 닭강정, 족발 등 K푸드 메뉴로 선발했다. 브랜드의 상품 수출뿐 아니라 메뉴 레시피와 매장 구성, 운영 노하우 등을 포함한 브랜드 판권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대백화점은 협력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박람회 홍콩 현지에서 수출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홍콩 현지 온·오프라인 바이어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바이어 20여 명을 초대해 1:1 맞춤형 상담 및 홍콩 유통시장의 트렌드와 상품 수출 노하우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가정간편식 ‘원테이블’ 수출 확대도 추진 중이다. 지난 달 홍콩 이온백화점과 원테이블 수출 계약을 맺은데 이어 홍콩 내 200여 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파크앤숍'과 추가 수출 계약을 타진하고 있다. 초기 계약 규모는 10만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홍정란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이번 박람회 참가가 중소 식품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만큼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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