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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리더십·태도·일하는 방식·…“모두 바꿔라”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07 16:44

“근본적인 변화와 개혁을 위해 임직원 앞장서야”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포스코 회장이 그룹사의 실장 및 법인장급 이상 전 임원에게 새로운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7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최 회장은 “건설적인 의견 개진은 그동안의 마음가짐, 리더십, 태도, 일하는 방식, 업무관행 등에 대한 철저한 자기성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우리의 실상을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관점에서 철저히 반성해 보고, 이러한 성찰에 기반 해100년 포스코를 위해 시정하거나 개선 또는 개혁해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그룹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사항, 소속 그룹사에 적용할 사항, 본인 업무분야에 적용할 사항으로 구분하며, 임원이 직접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작성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27일 공식 취임 이후 강조하고 있는 ‘새로운 포스코의 길(New POSCO Road)’을 구체화하기 위한 취지로, 그룹 차원에서 실질적인 개혁·변화에 가속페달을 밟을 것으로 해석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 임원들부터 자신을 낮추고, 본인의 역량과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실행 가능하고 유용한 전략을 수립, 실천하는 데 솔선수범해 달라는 당부이자 다짐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임원들이 제안한 개혁 아이디어는 ‘POSCO Love Letter’ 를 통해 접수된 의견들과 함께 종합하여 최회장 취임 100일을 즈음해 구체적인 미래 개혁과제로 발표된 뒤 강력한 실행에 들어가게 된다.

이와 함께 최회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실질·실행·실리 등 3실의 업무원칙도 조용한 가운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 동안 그룹 차원에서 운영해 온 비슷한 성격의 전략 협의 회의체들을 통합해 ‘전략조정 회의’로 간소화했으며, 전략조정 회의는 안건 발생 시에만 개최하고, 참석자도 안건에 관련된 임원들로 한정해 회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보고도 형식보다는 실질에 주안점을 둬 간단한 업무보고는 이메일로, 업무현황 정보공유 보고는 사내 업무보고 템플릿인 포위스(POWIS)를 쓰되 꾸밈용 그림보다는 내용 위주의 서술형으로 작성토록 했다. 파워포인트는 의사결정용 회의시에 한하여 작성하되 분량은 5매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그룹사가 공동 사용하는 사내 업무시스템인 EP 내에서 사람찾기나 메일 수신처 등을 확인할 때 직급레벨 표기를 삭제하는 등 더불어 함께 발전하겠다는 포스코의 새로운 기업 이념인 ‘With POSCO’ 도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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