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에스빠뇰라. 세븐일레븐 제공
라에스빠뇰라는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 ‘담(Damm)’ 그룹 소속 폰트살렘에서 생산하는 필스너 계열의 수입 주류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청량감이 특징으로 맥아함량은 70% 이상, 알코올 도수는 4.5%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말 스페인 정통 필스너 ‘버지미스터(500ml)’를 4캔 5000원에 선보인 바 있다. 지난달 수입 맥주 판매 순위에서 전체 7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시점인 5월과 비교하면 매출은 87.1% 급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버지미스터와 라에스빠뇰라는 국내에서 맥주가 아닌 ‘기타주류’로 분류된다. 기타주류는 기존 맥주제조공법에 맥아 등 원료비중을 달리한 맥주 대용품이다. 이 때문에 일반 맥주(주세율 72%)보다 낮은 30%의 주세율을 적용 받아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추상훈 세븐일레븐 담당 MD는 “4캔 5000원임에도 다른 상품들과 비교해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만큼 라에스빠뇰라 역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