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이날 황 회장은 메일을 통해 “우리는 기가지니 100만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출시한 지 1년 반 만에 이루어 낸 놀라운 성과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선발 기업들에 비해 경험과 인력이 부족했던 KT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어려웠지만, 유무선 인프라 및 IoT 등 KT의 독보적 입지와 기술로 이와 같은 현실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격 개발에 착수한 지 9개월 만인 지난 해 1월 세계 최초로 오디오와 비디오를 융합한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출시했고 불과 1년 반 만에 100만 고객을 확보했다”며 “AI 스피커 시장에서 구글이나 아마존이 아닌 통신사가 1등을 한다는 것은 찾기 어려운 사례”라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마지막으로 “기가지니는 KT 도전 정신으로 만들어진 핵심가치의 집합체다”며 “우리에게는 누구도 넘보지 못할 1등 실력, 1등 기업문화가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