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에이슬.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지난 1월 수출전용 브랜드로 개발한 자두에이슬은 알코올도수 13도의 과일 리큐르다. 현재 동남아시아 등 1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청포도에이슬’을 비롯해 ‘이슬톡톡’, ‘망고링고’ 등을 출시하며 미국에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지난해 현지 과일리큐르 성장률은 14%다.
과일리큐르의 성장에 힘입어 진로아메리카의 실적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늘어난 2306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LA를 중심으로 한 교민시장에서의 시장경쟁력 확보와 참이슬, 하이트 등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지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왔다.
지난 3월에는 LA다저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저스비어’를 출시했으며, 다저스 구장 내 ‘하이트 바(hite bar)’ 시음행사를 개최하느 등 스포츠마케팅도 적극 진행 중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자두에이슬 출시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과일리큐르 제품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